내년 제주 교래자연휴양림에 '서울시 캠핑장' 오픈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내 서울시 캠핑장 전경(서울시 제공). ⓒ News1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내 서울시 캠핑장 전경(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내년에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내 서울시민을 위한 캠핑장이 생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 공유·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10일 체결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의 후속조치다.

교래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공유·사용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제주도를 찾는 서울시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말까지 3년간 교래자연휴양림 내에서 서울시 캠핑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상호 합의해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교래자연휴양림 이용은 입장료 1000원, 캠핑장은 1박당 2000원, 야외데크는 6000~8000원으로 저렴하다. 이용기간은 1인 최대 3박 4일까지 가능하다.

미리 전화로 예약(064-710-7471)하거나 선착순 현장접수 등을 통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은 전국 유일 곶자왈생태체험 휴양림으로 제주도 생태계의 허파인 곶자왈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돌문화공원 등 주변 볼거리가 풍부하다.

wi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