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지원센터' 개관…비영리단체 지원
1일 오후 4시 중구 부림빌딩, 회의장·협업공간 등
- 차윤주 기자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민간 비영리 단체(NPO)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서울시 NPO지원센터'가 1일 문을 연다.
시는 2000년 512개였던 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가 올해 상반기 기준 2883개로 5배 이상 급증해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공익·인권, 문화·예술, 생태·환경, 출판·언론 등 분야에서 시민공익 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 중구 부림빌딩(남대문로9길 39) 1~2층에 전용면적 867㎡ 규모로 들어서는 센터는 대강당(품다)과 협업공간(엮다), 교육장(주다/받다), 회의실(마주보다, 모으다, 만나다)을 갖췄다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이용할 수 있다.
대강당과 교육장은 유료 대관으로 운영하고 홈페이지(www.seoulnpocenter.kr)에서 빌릴 수 있다.
NPO 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도울 협업공간은 첫 입주자로 개인 2팀, 모임 2팀 총 4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반년간 ▲공익활동 스토리텔링 지원(위시루프) ▲중소규모단체 자가진단 툴 지원 및 공익출판 지원(진저티프로젝트) ▲활동가 성장 멘토링 지원(오영수/브이플러스) ▲단체 홍보역량강화 지원(고대권/프로젝트 사우나) 활동을 통해 다른 NPO를 돕게 된다.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개관식엔 박원순 시장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내 인생의 공익활동'을 주제로 한 토크쇼, '파국 이후의 삶'을 테마로 한 개관기념 특별전도 함께 진행한다.
정선애 서울시 NPO지원센터장 “NPO가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시민들이 공익활동을 보다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와 필요한 자원이 연계되는 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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