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보도, 창작·전시공간으로 빌려쓰세요"

기능이 저하된 지하보도 활용 예(사진=서울시 제공). © 뉴스1
기능이 저하된 지하보도 활용 예(사진=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는 지하보도를 창작·전시 공간 등으로 빌려준다고 15일 밝혔다.

과거 차량중심적인 교통환경으로 많이 설치된 지하보도는 최근 교통약자 배려 분위기 등으로 횡단보도가 많이 설치되자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에 시는 타당성과 활용방안을 검토해 창작공간이나 전시·보관공간, 인접건물 부속시설 등 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관이나 단체, 개인에게 빌려 줄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총 88개의 지하보도가 있다. 이중 이번 활용 대상은 마포구 아현초교 앞 지하보도, 서초구 예술의전당2 지하보도 등 기능이 저하된 11개소다.

시는 이미 송파구 신천 지하보도는 창업 준비자를 위한 사무실 및 강의실로, 중구 염천 지하보도는 환경 미화원 휴게실로 활용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기능이 저하된 지하보도는 이용자가 없어 자칫 우범화 될 수 있는 안전사각지대"라며 "지하보도 활용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유휴공간을 시민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서울시 도로시설과 (02) 2133-1676.

wit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