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서울기초단체장후보 8문8답]노원구
- 정혜아 기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문1]자신이 민선6기 노원구청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노원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일을 이뤘고 상당한 발전을 이뤄 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노원을 떠난 후 민선 5기에서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이 보여 안타깝다. 특히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추가적인 지원이 부족했고 이전의 좋은 문화정책들이 폐기되는 등 이해 할 수 없는 행정난맥이 보였다. 어려운 가운데 최하위를 달리던 경제자립도를 겨우 회생시키고 있었는데 이 역시 원상태로 추락했고 방사능 아스콘이 구민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도 속수무책이었다. 더 이상 아마추어 행정가에게 노원을 맡겨 놓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그런 퇴보를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원을 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오랜 기간 노원에서 공직생활을 해 노원을 전반적으로 잘 알고 대통령실과 서울특별시를 비롯 다양한 지방행정경험이 있는 제가 적임자라고 믿는다. 이런 저의 바램은 노원구민의 염원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과거 민선 4기의 활약상을 일깨워드리면서 저의 강점인 행정력, 정무능력, 인적네트워크와 노원에서 다져진 실력 등을 발휘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4년 전 선거에서 구민들께 '삽질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노원구를 '교육중심 녹색복지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리며, 4년 간 구정을 책임지는 권한을 구민들로부터 위임받았다. 구민의 집인 노원구를 어떻게 하면 사람 중심의 따뜻하고 안전한 곳이 될 수 있을지 늘 고민했다. 그리고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4년간 구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4년 전 노원구청장으로 취임당시 과거 18년 동안 구청장실 앞을 굳게 가로막고 있던 철문도 열어 작은 목소리도 결코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또한 생활임금, 생명존중 자살예방,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정책들을 전국최초로 실시해, 대한민국의 표준정책이 됐다.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지난 4년이 그래왔으며 앞으로 4년 또한 그럴 것이다. 사람이 우선인 노원,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노원, 마을 곳곳이 배움터인 노원,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로운 노원, 지속가능한 태양의 도시 노원 그리고 문화와 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노원을 위해 더 열심히 땀 흘리겠다.
4년 전 맺어주신 전세 계약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 다시 한 번 전세계약 연장을 요청드리기 위해 출마했다.
-[문2]지금 노원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무엇보다 취약한 것은 현격히 낮은 재정자립도다. 노원은 대표적인 베드타운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도시 자체에 일자리가 매우 열악하다는 뜻이다.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노원에 많이 진출할 수 있는 터를 닦아줘야 한다. 공약으로 내세운 동북부 비즈니스 중심 도시 형성은 그런 측면에서 착안한 정책이다. 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제되어야 할 것이 교통이다. 이를 위해 KTX 노원 노선 연장, 동북부 경전철 설립 등이 필요하다. 창동차량기지가 이전되고 나면 그곳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기타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이나 공릉동 미래NIT산업기술단지 조성등이 모두 같은 맥락이다.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출근시간대에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동대문역까지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고 타는 사람만 있다. 노원구가 자족도시가 아닌 일자리가 거의 없는 베드타운이기 때문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노원구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작년부터 박원순 시장과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등 동북 4구 구청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전부지를 대규모 창업‧일자리 단지 등으로 개발해 아시아 지식 허브로 발전시키는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부지 개발로 향후 10년 이내에 1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노원구가 명실상부한 서울·경기 동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정부 정책을 총괄했고, 노원구의원과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노원구에서 20년이 넘게 살고 있어 지역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이전부지에 대규모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켜 노원구를 서울·경기 동북부지역의 경제, 교통, 교육, 복지, 환경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문3]자신의 핵심공약 3가지만 꼽는다면.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첫째 안전도시 노원 건설이다. '안전은 어떤 공약보다 최우선'이라는 것이 사회공통의 인식으로 바뀌었다.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주거생활, 교통, 식생활과 관련된 기업, 게임방이나 유흥업소, 단체여행객이 머무는 대규모시설들, 건축과 관련한 부실공사, 도시가스나 유류 저장기업 등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들을 유형별로 나눠 매뉴얼화 하고 정기적으로 철저히 점검, 재난 방지훈련을 하도록 의무화할 생각이다. 특히 모든 분야에서 점검활동에 임하는 공무원들에게 강력한 청렴서약을 하게 하고 암행어사식의 감찰 활동을 강화해 안전에 관한한 절대로 부정과 비리가 절대 끼어들 수 없게 조치할 것이다. 또한 책임감 높은 구민과 대표들로 공공기관을 감시 감독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공직자들의 근무자세를 엄정하게 관리하겠다.
둘째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로 동북부 비즈니스 중심축을 형성하겠다.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노원을 동북부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대폭적으로 늘리는 한편 주변도시들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동북지역의 공통된 번영을 가능케 하려면 주변도시와의 소통이 절실하다. 획기적인 교통발전안을 마련함으로써 이 지역이 명실상부한 동북부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다지겠다.
셋째 대학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겠다. 관내 7개 대학이 같은 라인에 있다. 노원지역 대학생들이 관내에서 마음놓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해 혜화동, 신촌, 화양리 등을 능가하는 대학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 비단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이들을 선도할 수 있는 문화 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실질적인 문화 창달의 물꼬를 터주겠다. 또한 대학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연, 전시 등이 언제나 가능하게 지원하고 이런 행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왕성한 창작의욕을 뒷받침해주겠다.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첫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소중히 지키는 복지노원을 만들겠다. 지난 4년 동안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사업 시행,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 설치, 평생건강관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이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이 되도록 했다. 앞으로 4년 동안 노원구 자살률을 2018년까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일반주택에 아파트 수준의 CCTV를 설치해 방범망을 구축하겠다. 어르신복지회관과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생명과 안전을 가장 소중히 지키는 복지노원을 만들겠다.
둘째,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마을이 학교다. 교육특구 노원모델을 완성하겠다. 4년 동안 학교뿐 아니라 노원구 전역을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마을학교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이루는 '마을이 학교다'라는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4년 동안 꿈·책·즐거움·건강·안전의 5대 마을학교 사업 본격화, 중계본동 현대6차 상가 리모델링으로 불암 문화정보 도서관·하계 청소년 교육센터·상계 청소년 리더십센터·노원상상나라·월계 가정복지센터· 공릉 가정복지센터 건립 등 교육특구 노원모델을 완성하는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셋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주거·교통으로 노원구를 명실상부한 서울·경기 동북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 민선6기 동안 창동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의 일자리 창출 청사진을 확정하고 1단계 착공까지 하겠다. 또한, 광운대역 신 경제거점 본격 추진, 공릉동 한전연수원 이전 및 고부가 가치 연구단지 유치 추진 등으로 노원구에 양질의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
-[문4]지난 민선5기 구정을 평가한다면.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아무래도 지방행정 경험이 부족한 현구청장이 단시간 내에 지방행정을 이해하고 제대로 방향을 잡긴 어려웠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 구청장인데도 불구하고 올바른 진보를 이끌어내지도 못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서 논란이 됐던 점이나 일방적인 이념교육을 강행한 사실 등은 소외계층에게는 좌절감을 주고 진정한 진보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실망감을 줬다.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민선5기 구청장으로 펼친 구정으로는 서울과학관 유치, 시립 북서울미술관 건립, 법원 이전부지 공공시설 유치, 공릉 문화복합센터 건립, 월계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 수락산 둘레길 조성 등 수많은 공공시설을 유치하고 건립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구정으로는 지난 4년간 노원구에서 처음 시작한 많은 일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이다. △생명존중 자살예방 △'마을이 학교다' 사업 △기후변화 대응 △동 단위 복지체계 구축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생활임금 △안전한 마을 등 크게 7가지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됐다.
전국 최초 탄소제로 환경교육장인 노원에코센터 건립, 제로에너지실증단지 유치, 자원순환형 펠릿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실현했다. 동복지협의회, 통장복지도우미, 교육복지재단, 어르신종합돌봄센터 등을 통해 송파 세모녀 자살과 같은 비극을 막는 그물망 복지체계를 만들었다. 자치단체 중 선도적으로 구청과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공공부문부터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모범사례를 이뤄냈다.
전국 최초로 노동자평균소득 38% 수준인 최저임금을 올해 월 143만원으로 58% 인상해 산하기관 근로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다. 전국 최초로 노원경찰서와 범죄현장 CCTV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사업을 통해 노원을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안행부가 후원하고 다산연구소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평가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
-[문5]이번 6.4지방선거의 의미는.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이제는 지방행정업무가 구민들 속에서 호흡해야 하는 시대다. 근본적인 정책을 세우고 이후 주민들이 분명히 수긍할 수 있는 지역의 현안 사항의 알찬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진정 지방정부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수 있는 일꾼의 선택으로 6.4지방선거가 요구하는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1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노원구가 명실상부한 서울·경기 동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부지 개발계획 수립이 시작돼 마무리되는 기간이 앞으로 4년 이내다. 작게는 노원구청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가 노원구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또다른 큰 의미가 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만천하에 드러낸 박근혜 정부의 무능, 무책임, 무개념을 심판하고,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문6]세월호 참사에 대한 생각은.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오랜 공직생활을 돌이켜 보며 깊이 반성했다. 이번 참사를 통해 정부와 공직자들의 무능함이 드러나 국민들을 더 놀라게 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내가 그 현장의 공직자였어도 똑 같은 어리석음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생각에 모골이 송연했다. 이번 참사에서 그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새 희망을 찾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희생된 영령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다. 그런 뜻에서 내가 구청장에 당선되면 노원구를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혼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이번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많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하여 교사, 일반 승객, 승무원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청해진해운은 승객 500여명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선장을 월급 270만원짜리 비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사용연한 20년을 30년으로 늘려 19년 된 배를 수입해 무리하게 증축 운영할 수 있었다. 침몰한 세월호 승객구조를 한푼이라도 더 벌려는 언딘이란 민간기업에 외주를 줬다. 국민들은 이를 보면서 기업의 이득만을 위해 규제를 무분별하게 완화한 정부와 정당이 얼마나 잘못된 행정과 입법을 했는지 확인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무능, 무책임, 무개념으로 이번 사고를 대처한 것에 보면서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선거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천박한 자본주의와 돈만을 제일 가치로 여기는 사회풍토를 넘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나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어른으로, 구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구청장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정치인으로 이번 참사에 책임을 느낀다.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 책임지는 정치와 행정을 하겠다.
-[문7]박근혜 정부 출범후 지방자치 정책을 평가한다면.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박근혜 정부의 정책 중 눈에 띄는 것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조직이다. 각 지방이 자율적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만들 경우 중앙정부가 지역적 특성에 맞춰 지원한다. 이전 정부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우리 노원의 경우 노원을 비롯한 주변 도시들과 연계될 만한 특징적인 정책들이 있다. 특히 동북부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국가의 지원이 따라야 하는데 이런 정책을 십분활용해 볼 수 있다.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보육사업과 같은 전국단위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공언한바 있다.저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전국 어디에 살던 똑같은 혜택을 받아야 하는 의료, 보육, 교육 등의 분야에서는 국민최저선(national minimum)이 필요하며,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 어디에 살던 똑같은 혜택을 받아야하는 분야에서는 시민최저선(civil minimum)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에서 기본적으로 책임질것은 지고, 구와 같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각각의 현실과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국가가 책임져야하는 영유아보육료, 기초노령연금 등 각종 복지비용과 기타 지방정부의 제반 사업에서 국비보조 비율을 축소시키면서 지방정부의 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재원 배분구조에 대한 재논의가 이제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8]구민들께 한마디 한다면.
▶정기완 후보(60·새누리당)4년 전 민선4기 노원과 지금의 노원을 비교하며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 민선4기는 거대한 발전기를 단 듯 눈부신 성장을 했다. 교육특구 지정 유치, 당현천 환경정비, 서울공룡그랜드쇼, 북서울미술관 유치 등은 노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상가들을 활성화 시켰다. 늘 꼴찌를 헤매던 재정자립도도 힘겹게 끌어 올렸다.
그러나 민선5기에서 좋은 정책들이 중단됐고 재정자립도는 다시 낮아졌으며 방사능 아스콘이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는 일들이 벌어졌다. 구청이 종북성 강연을 주도해 각계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안전이 화두가 된 지금 겉으로 드러난 안전과 내재된 안전 모두가 구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서울특별시를 거쳐 노원구에서 부구청장에 이르기까지 10년 넘게 활동하며 행정력과 정무능력,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음으로써 노원을 발전시킬 준비를 해왔다. 멈춰버린 지난 4년, 정기완이 다시 시작하겠다.
노원발전을 위해 검증된 행정전문가 기호1번 정기완에게 힘을 실어달라.
▶김성환 후보(48·새정치민주연합)지난 4년과 같이 구청장으로 노원구 내의 문제를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해나가고, 각자하는 구정이 아닌 함께하는 구정을 펼치겠다. 가장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 마음으로 '공감하는 구정'을 이룩하겠다. 모범사례를 배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전례 없는 일에 성공적 첫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지난 4년이 그래왔으며 앞으로 4년 또한 그런 자세로 구정을 운영하겠다.
◇후보자 프로필(이름/나이/소속/학력/경력/병역/재산(만원))
▲정기완/60/새/한양대/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미필/45억4791▲김성환/48/민/연세대/노원구청장/필/3억7937▲정재복/68/겨레자유평화통일당/미기재/정당인/미필/230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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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늘은 6·4 지방선거 투표일, 결단의 날이다. 뉴스1은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위해 서울 25개 구청장 후보와의 질의 응답 내용을 구청별로 8문8답으로 정리해 게재한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은 후보의 답변은 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