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32억 들인 소방로봇 "제 기능 못해"
- 김윤호 기자
(서울=뉴스1) 김윤호 기자 = 무인방수로봇에는 대당 1억1000여만원, 화재정찰로봇엔 대당 1000여만원이 소요돼 현재까지 총 32억원의 산업통산자원부 예산이 투입됐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무인방수로봇 16대는 총 38회, 대당 2회 정도 출동했으며 화재정찰로봇 42대는 대당 0.5회 출동했다.
특히 무인방수로봇의 경우 총 38회 중 1대 배치된 대구가 13회, 2대 배치된 경북이 13회 출동했으며 배치됐음에도 출동조차 해본 적 없는 지역이 11개 지역 중 4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경찰로봇의 경우 42대가 총 23회 출동했으며 ▲6대 배치된 경기도가 14회 ▲4대 배치된 경북이 7회 ▲대구와 울산이 각각 1회 ▲출동조차 해본 적 없는 지역이 17곳 중 13곳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핑계로 사용도 안 되는 소방로봇에 정확한 수요 예측도 없이 예산을 투입하지 말라"며 "차라리 지역의 노후화된 소방 장비 개선에 예산이 사용되도록 논의한다면 현장 소방공무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y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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