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노원구는 미래 성장 잠재력 최고"
창동차량기지 이전·개발 등 10여개 현안 논의
- 김윤호 기자
(서울=뉴스1) 김윤호 기자 = 이번 방문은 자치구 현안 문제를 주민과 논의하고 해결하는 '현장시장실' 일정의 일환이다.
박 시장은 우선 창동차량기지 이전·개발 및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통합개발을 위해 내년 7월까지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면허시험장 대체 부지 마련에는 TF팀을 구성해 통합개발을 추진한다.
북부지원 이전부지 활용과 공공시설 유치에 대해서는 법원 신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까지 동북부 창업센터를 입소시키기로 했다.
앞서 박 시장은 법원 이전으로 상권이 무너져 생계를 위협받는다는 한 주민의 의견에 "검찰청 부지와 서울시 소유 문전동 법조타운 부지를 교환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시설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노원 신경제 전략거점(광운대·석계역) 조성에 대해서는 "노원구는 7개 대학교가 있어 대학이 갖고 있는 지식과 산업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구에서 활용계획을 만들어 보낸다면 시에서 일자리와 전략적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춘선폐선지역 공원 및 자전거길 조성에 대해서도 답변을 내놨다.
공덕 제2철도건널목에서 육사 삼거리까지는 2014년까지, 공덕 제2철도건널목에서 경춘철교까지는 2015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경춘철교에서 광운대 구간은 민자역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화랑대에서 서울시계 구간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방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전철(동북선) 조기 착공에 대해서는 "동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선 꼭 필요하다"며 "동북선 착공을 우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어울림스포츠센터 건립에는 "노원구는 빙상장이 많이 있어 이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쓸 수 있는 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결과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서울시 제2 하자센터 건립에는 자치구 중 교육기관과 학생수가 많아 접근성이 좋다며 올해 안에 용역을 실시해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계재정비촉진(뉴타운) 지구 일부 구역 해제 시 개발대책에 대해서는 "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거쳐 해제 결정이 되면 지역특성에 맞는 대안사업을 시에서 마련하겠다"며 "기반시설을 위한 용역비를 시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덕릉로 병목구간의 광역도로 지정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도로확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간선도로 방음벽 설치에 대 김성환 노원 구청장은 "간선도로 건설 이후 3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돼 입주민들이 소음에 고통받고 있다"며 "간선도로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될 경우 소음이 훨씬 심하질 것이니 터널 또는 반 터널의 방음벽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시와 자치구간 실무 TF팀을 구성해 소음을 줄일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월계로와 창동길간 도로 개설과 관련해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2개 차로 건설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동북4구(노원, 도봉, 강북, 성북) 발전 방향에 대해 용역을 진행 중이며 가급적 올해 안에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KTX도 수서에서 의정부까지 연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테크노파크를 기업지원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강화하고 초안산 문화축제와 연계한 전시관 건립 등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도 박 시장이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는 동안 구의 현안을 듣고 직접 모색하는 모습에서 흡족함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현장시장실 일정을 마친 박 시장은 노원구에 대해 "생명을 존중하고 기후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자치구"라며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지만 미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은 최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y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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