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공고→충북메디텍고 새출발…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내년부터 교명변경·교육과정 개편… K-바이오메디컬 인재 양성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공업고등학교가 내년부터 학교 이름을 '충북메디텍고등학교(가칭)'로 바꾸고 K-바이오메디컬 분야 인재 양성의 거점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6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공고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K-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선정돼 내년 3월부터 교명을 변경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업, 대학, 관계기관이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교육부의 직업교육 혁신 사업이다.
충북공고는 셀트리온제약 등 51개 기업, 충북대학교 등 6개 대학, 오송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14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 개발부터 현장실습과 취업, 후학습, 지역 정주까지 연계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과정도 K-바이오메디컬 산업 수요에 맞춰 개편한다. 1학년은 바이오메디컬학부 2~3학년은 메디컬기기과, 메디컬융복합과, 메디컬전기제어과, 바이오공정제어과로 세분화한다.
이를 토대로 의료기기 유지보수와 품질관리, 제약·의료기기 생산라인 유지관리, 의료전기시스템 안전관리, 의약품 제조설비 점검과 품질관리 등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기른다.
협약 기업은 산업 현장의 직무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 현장실습·인턴십, 취업 연계 등에 참여한다. 대학과 관계기관은 학생 교육과 교원 연수, 전문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45억 원, 충북교육청 23억 원, 청주시 5억 원, 충북도 2억 5000만 원 등 7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실습환경 개선과 첨단 기자재 확충 등 교육 기반도 구축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과 개편과 실습환경 조성, 교원 역량 강화는 물론 협약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충북공고 충공관에서 윤 교육감, 충북도와 청주시 등 협약 기관·기업·대학 관계자, 학생과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발대식'을 진행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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