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유가족 "공소청은 김영환 전 충북지사 기소하라"
-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검찰청 폐지를 하루 앞둔 1일 오송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등이 김영환 전 충북지사의 기소를 촉구했다.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출범하는 공소청은 오송 참사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전 충북지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검찰은 지난해 1월 오송 참사 발생 544일 만에 수사 결과를 발표했고, 김 전 지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려 면죄부를 줬다"며 "유족과 생존자들은 같은 해 2월 항고장을 접수했지만 최고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출범은 입맛대로 수사하고 기소했던 검찰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검찰 개혁의 산물"이라며 "김 전 지사를 기소하는 것은 지난 시기 검찰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은경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새로운 제도의 출범은 단순히 기관의 이름을 바꾸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오송참사에 대한 기존 불기소 처분을 다시 면밀히 살펴보고 김 전 지사의 책임을 다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yr05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