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용한 충북지사 집무실 압수수색…휴대전화 확보(종합)
신용한 "불법행위 사실 없어…경찰 수사 성실히 임할 것"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경찰이 차명 휴대전화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을 받는 신용한 충북지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신 지사의 도청 집무실에 방문해 약 50분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의 집무실에서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
압수수색 영장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주에 신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즉시 입장문을 내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일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고 경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 협조해 왔고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정 핵심 현안 사업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 지사는 선거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를 발송하고 자신의 선거캠프 수행비서 급여를 캠프 관계자 A 씨에게 대신 지급하게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4월 경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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