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33회 군민대상에 이문희·박희천·김정구 씨 선정

지역 문화창달·보훈 예우·남다른 고향 사랑 등 지역사회 발전 헌신

33회 괴산군민대상 수상자.2026.9.21. ⓒ 뉴스1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사회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2026년 33회 괴산군민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복지 부문 이문희 씨(56·괴산읍) △선행봉사 부문 박희천 씨(89·청천면) △특별공로 부문 김정구 씨(72·출향인사)다.

문화복지 부문 이문희 씨는 한국예총 괴산지회장을 맡아 매년 찾아가는 무료 공연, 괴산예술제, 송년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괴산 실버가요제'를 처음 선보이고 '괴산느티울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복지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선행봉사 부문 박희천 씨는 6·25 참전유공자로 숨은 유공자들의 기록 찾기와 명예 회복에 헌신했다. 1989년부터 송면 지역사회개발위원장 등을 지내며 낙후 지역 아동 급식 사업과 인삼·수박 등 특수작물 보급을 이끌고 향토사연구위원으로서 괴산의 역사를 직접 집필해 기록으로 남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별공로 부문 김정구 씨는 현재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재경괴산군민회장을 역임하며 출향인과 고향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집중호우 피해 당시 성금 1000만 원 기탁, 괴산대학찰옥수수 완판 견인, 출향인 고향 방문 캠페인 전개는 물론, 2001년 홍범식 고가 복원을 주도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군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괴산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10월 15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괴산군민의 날 행사 때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괴산의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수상자 세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영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자랑스러운 괴산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