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옛 칠성초에 전국 첫 '성인 창의력 학교' 조성

138억 투입 2028년 준공 목표

괴산 칠성초 성인 창의력 학교 사업 계획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21/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38억 원을 들여 옛 칠성초등학교를 전국 첫 성인 대상 창의력 학교이자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과 14일 행정안전부 주관 '폐교 활용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우선 국토부 사업으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116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창의 특화교육 시설과 숙박시설, 힐링 숲을 조성하고 칠성면 소재지 거리 개선에 나선다.

행안부 사업으로는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20억 원을 들여 체험동을 구축하고,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도 2억 원을 들여 지역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서울로 7017', '제주 올레길'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간 기획 전문기업 베리준오디자인센터㈜와 손잡고 민간 주도의 자립형 경영 모델을 도입해 추진한다.

군은 전국 처음으로 운영하는 성인 대상 창의 아카데미를 통해 평일에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연수객을,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학교와 지역 상권을 잇는 개방형 ‘리빙 캠퍼스’ 동선을 설계하고 거리를 재단장해 체류 인구의 발길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밑그림을 그렸다.

송인헌 군수는 "옛 칠성초등학교가 민간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빚어내는 성공적인 지역 재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국 첫 성인 창의력 학교를 통해 괴산군에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칠성면 상권과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