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괴산군 선정' 건의문 채택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는 18일 열린 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괴산군 선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년간 주민에게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구감소지역 17곳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시범사업 지역을 35곳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반영하면서 어느 곳이 추가 선정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의문을 발의한 김영희 의원은 "시범사업 확대는 정부가 농어촌기본소득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지방소멸 위기의 농촌지역에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촉진지역에 지정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43%에 달하는 괴산군은 시범사업의 필요성이 큰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괴산군은 이미 주민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경험이 있으며, 지역화폐 가입률도 98%에 달하는 등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시범사업의 취지와 그동안 괴산군이 축적해 온 실행 역량을 고려할 때 이제는 괴산군이 시범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2027년 시범사업 선정에 괴산군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를 끝으로 354회 임시회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26년 환경보전특별위원회 현지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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