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학교폭력·도박 실태·원인 정확히 분석해야"

윤건영 충북교육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1일 "건강한 학교문화가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함께 실태·원인의 정확한 분석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기획회의에서 윤 교육감은 "최근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언어폭력 등 일상적인 학교폭력 문제가 나타났고, 청소년 사이버도박도 자진신고로 그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교육감은 "단순히 드러난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유형이 늘고 줄었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학교 현장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학생들이 마음껏 몸을 움직이고, 책을 읽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일상적인 생활지도와 인성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충북교육청이 진행한 '2026년 1차 충북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도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3.0%로 나타났다. 학생 100명 중 3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셈이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1%),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15.9%), 사이버폭력(7.2%), 강요(6.3%), 금품갈취(6.0%), 성폭력(5.6%), 스토킹(4.7%) 등이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