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통 '보은 속리산 단풍가요제' 역사 속으로
"투입 예산 대비 홍보 효과 미흡"…내달 굿바이 가요제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28년 동안 이어 온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9일 보은군에 따르면 다음 달 31일 열리는 28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를 '굿바이(Good Bye) 속리산 단풍가요제'로 연다.
속리산 단풍가요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올해 가요제는 역대 수상자와 초청 가수 공연, 가요제 발자취 소개, 수상자 근황 인터뷰 등으로 꾸민다.
보은군은 지난 7월 누리집에 굿바이 속리산 단풍 가요제 제안서 평가위원회(후보자) 모집을 공고하는 등 폐지를 준비해 왔다.
지역 홍보 미흡, 가수 등용문 역할 한계, 수상자 활동 미흡 등 가요제 목적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것을 폐지 배경으로 설명했다.
보은군 관계자 "투입한 예산 대비 효과가 아쉽다는 판단에서 폐지하기로 했다"며 "비수기에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체험 행사 개최를 대체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1996년 보은군 읍면 대항 방식의 보은 단풍가요제를 이듬해 2회 행사 때 속리산 단풍가요제로 명칭을 변경해 전국 규모 가요제로 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2년 3년을 제외하고 매년 가요제를 열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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