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 충북도청출장소 계장…경찰 감사장

강민석 계장(왼쪽)과 유병훈 청주상당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충북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민석 계장(왼쪽)과 유병훈 청주상당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충북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NH농협은행 충북도청출장소 강민석 계장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적극 대처한 공으로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3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강 계장은 지난 7월 28일 정기예금 4000만 원 중도해지를 요청한 고령 고객에게 해지 목적과 경위 등을 확인한 뒤 인출 절차를 중단했다.

당시 예금 인출이 모임 회비를 나눠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으나 정기예금 중도해지와 불안한 기색 등을 수상히 여긴 강 계장은 금융사기 예방 절차에 따라 확인 절차에 들어가 현금 인출을 유도한 검찰로부터 전화 받았다는 설명을 들었다.

강 계장은 검찰 사칭을 확신하고 바로 예금 해지 중단과 동시에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이날 전화 금융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막은 강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강민석 계장은 "고객의 작은 이상징후도 세심하게 살펴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서겠다"고 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