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최고회의 연 김민석 "국회 차원 행정수도 법적 기반 완성"
"세종집무실 예산 8배 이상 증가…세종의사당 1291억원 배정"
조상호 시장 "국회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 특위' 설치" 건의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을 찾아 "국회가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올해가 세종이라는 이름을 얻은 지 20년이 되는 해다. (행정수도 완성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50번째, 국토대전환 과제로는 1번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행정수도 법적 기반 완성' 발언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 소위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안'을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새로 만드는 것은 현직 대통령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온 국민과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종집무실 건축 예산이 8배 이상 늘어났고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도 1291억 원이 배정됐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 의지를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앞 계단을 가득 메운 세종 시민들이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며 "그 간절한 뜻을 민주당이 제대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가 행정수도 완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민주당 지도부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기능 강화, 재정 안정성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정신을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행정수도 특별법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 특별위원회' 설치도 건의했다.
조 시장은 "특별위원회가 설치되면 법·제도 정비와 행정수도 기능 강화, 재정 안정성 등 세종 완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당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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