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국가보훈부에 제천보훈병원 건립 공식 건의

이상천 시장 "진료받으려면 왕복 3시간 이상 이동"

이상천 제천시장(오른쪽)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제천보훈병원 건립을 건의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천=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국가보훈부에 제천보훈병원 건립을 공식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상천 시장은 지난 28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제천보훈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충청권 보훈병원은 대전에 있어 충북 북부권 보훈대상자들은 진료받기 위해 왕복 3시간 이상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보훈대상자 상당수가 고령 및 만성질환자로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천을 비롯한 충북 북부권과 인접한 강원·경북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보훈 의료 인프라가 절실하다"며 제천보훈병원 건립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며 "제천은 보훈 의료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곳에서 보훈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