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비중 43.4%…충북 1위

농업 전문성 바탕 탄탄한 일자리 기반 입증
친환경 농업 육성·귀농귀촌 지원 등 맞춤 정책 성과

괴산군청.(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도내 농림어업 분야 숙련 인력 비중 1위를 차지해 농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공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중 도별 취업자의 직업별 비중을 보면 괴산군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비중이 43.4%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도내 시·군에서 근무지 기준 취업자의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비중도 괴산군이 39.5%로 가장 높았다.

괴산군이 추진한 맞춤형 농업 육성 정책과 고부가가치 농업 전환 전략이 농업 숙련 인구 중심의 안정적 고용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2023~2026년 4년 연속 농업 분야 도내 최고 비율 예산을 편성하는 등 단순 1차산업에 머물지 않고 친환경 농업 브랜드 제고, 스마트팜 확충, 청년 창업농과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이 전문성을 갖춘 농림어업 숙련 인력을 지역에 안착시키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파고 속에서도 농림어업 숙련 인력 비중이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은 괴산군 농업 고용 생태계가 신규 유입과 숙련도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다졌다는 얘기다.

군은 이러한 농업 중심의 고용 기반을 토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복합 농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역 고용의 핵심 축인 농업 분야의 체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농가 경영 안정과 농업 노동력 수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농업 혁신타운 조성 △스마트팜·청년농 혁신밸리 조성 △통합 유통·마케팅 체계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비중 도내 1위는 괴산군을 지탱하는 농업인의 숙련도와 지역 농업의 탄탄한 자생력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