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서 화재 잇따라…"휴대용 배터리 열폭주"

이틀새 3건 발생…열폭주 2건 전선 단락 1건 추정

지난 6월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시판 중인 휴대용 보조배터리 파우치들을 대상으로 화재 적응성 실험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 2026.6.19 ⓒ 뉴스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근 세종지역 아파트에서 배터리 열폭주와 전기적 요인으로 보이는 화재가 잇따랐다.

21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쯤 세종 새롬동의 한 아파트 2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26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휴대용 배터리를 충전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11분쯤 세종 조치원읍 한 아파트 6층에서도 무선충전기 충전 중 열폭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18분 만에 꺼졌으나 745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 10시 8분쯤에는 세종 고운동 아파트에서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 전원선 단락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91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과충전이나 외부 충격으로 배터리가 고온에 노출되는 경우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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