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생활자원회수센터 이번주 공사 재개

청주시 "주민 의견 수렴·시설 보완 등 검토 후 진행"

청주시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조감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주민 반발 등으로 중단된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 공사가 이번 주 재개될 전망이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사 중지된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의 공사를 이번 주 중 재개한다.

공사 재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청주시는 공사 지연에 따른 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전해진다.

청주시는 공사 재개 전까지 주민 의견 수렴, 주민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 설계변경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 공사를 재개하는데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시설 보완과 주민 의견 수렴 등 내부적으로 다양한 검토를 거친 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장섭 청주시장은 지난 13일 공식브리핑을 통해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기존 사업지인 현도면에 보완 추진하고 중단된 공사를 곧바로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특별시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휴암동 대신 기존 현도면 사업 추진 이유로 경제성, 시기성, 휴암동 사업부지 확보 문제를 근거로 들었다.

먼저 현도면 공사의 계약을 해지할 경우 그간 투입했던 용역비·설계비·위약금 등 매몰 비용과 추가 공사비가 최소 250억 원에서 최대 500억 원의 재정적 손실이 발생한다.

또 시기적으로 예산 승인 등 행정적 절차와 휴암동 내 송전탑 이전 문제를 포함해 사업의 설계·공사·준공까지 최소 5~6년이 소요돼 민선 9기에 사업을 완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휴암동 사업부지 확보 문제 측면에서는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지을 때 필요한 추가 시설 부지의 부족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인근 주민과 기업인들이 제기한 피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진·방음시설 등 설치를 위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도면 생활자원센터 건립은 지난달 20일 인수위가 휴암동 폐기물처리시설 용지로 이전을 제안하면서 멈춰섰다.

당시 인수위는 휴암동 79점, 학천리 74점, 현도면 67점으로 휴암동을 사업 최적지로 제안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이 13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의 현도면 사업지 보완 추진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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