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민체육센터 안전요원·수영강사 신속 대응이 50대 목숨 살렸다

심정지 이용객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의식 회복 후 119 인계

진천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 오종석 씨.(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국민체육센터 안전요원과 수영강사가 수영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이용객의 목숨을 살렸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20분쯤 진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고 샤워장으로 이동하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 상황을 당시 근무 중이던 안전요원이 즉시 발견해 현장 대응에 나섰고, 오종석 수영강사(45)가 환자의 의식과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오 강사는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해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이용객은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오전 6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오 강사와 안전요원은 환자의 상태와 그동안 실시한 응급조치 내용을 구급대원에게 전달한 뒤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례는 응급상황 발생 직후 안전요원과 수영강사의 발빠른 대응과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골든타임을 확보한 좋은 본보기로 꼽힌다.

오세익 군 체육진흥과장은 "응급상황에서 직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초기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내 안전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안전요원과 수영강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