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립도서관 '책 읽는 괴산' 정착 한몫…1년 새 대출 32.7%↑

개관 2년 차 맞아 월평균 도서 대출자도 25.9% 증가
올 7월까지 2만4700여권 대출, 이용자 5만6000명 돌파

괴산군립도서관에서 책 읽는 군민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립도서관이 개관 2년 차를 맞아 '책 읽는 괴산' 정착에 한몫하고 있다.

13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월평균 대출권 수와 대출자 수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7월까지 월평균 대출권 수는 3539권으로 2025년 2667권보다 32.7% 증가했다. 월평균 대출자 수 역시 1166명에서 1469명으로 25.9% 늘었다.

책을 집으로 가져가 읽는 독서 인구가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여서 도서관이 군민 삶 속에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1~7월) 도서관을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5만 6812명에 달했고, 1만 280여 명의 군민이 2만 4770여 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특히 여름방학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집중된 7월 한 달 동안에만 4054권의 대출이 이뤄져 올해 월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군립도서관이 짧은 기간에 활성화된 데는 쾌적한 시설과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은 지난해 인기 상담사로 잘 알려진 이호선 교수를 강사로 초빙한 '가족 소통 심리학 특강', 영유아 가족 대상 '그림책 동요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이 매주 새로운 주제로 직접 책을 만드는 '미니북 스튜디오' 프로그램, 스토리텔링형 클래식 음악회 '내 귀는 짝짝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의 발길을 끌었다.

송인헌 군수는 "군립도서관이 개관 2년 차에 접어들며 군민이 가장 애정하는 대표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양질의 도서 확보는 물론 군민의 지식 창고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