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공직자 정책연구단' 현장서 군정 혁신 해법 찾는다

'모이면 아이디어, 쌓이면 정책'…현안 발굴부터 정책화까지

증평군 공직자 정책연구단 회의 모습.(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 '공직자 정책연구단'이 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공직자들이 일선 행정에서 체감한 문제를 직접 연구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서와 직급의 경계를 허문 자율 참여형 '공직자 정책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명 '살롱 드 88(Salon de 88)'을 내걸고 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명은 군청이 위치한 광장로 88을 상징하는 동시에 무한대(∞)처럼 끊임없이 정책 역량을 확장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연구단은 현재 △관광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직원 업무체계 구축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 연구팀은 '증평투어패스'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전통시장 현장답사에 이어 이달에는 청주국제공항 증평투어패스 홍보관 운영에 참여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집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연구팀은 전남광주 동구의 우수 운영사례를 분석해 증평군 신규 지정 기부사업 발굴에 나섰다. 관련 박람회와 현장 행사에 참여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운영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직원 업무체계 구축 연구팀은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 작성과 인수인계 시스템 개선, 사내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 등으로 조직의 업무 연속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군은 연말 성과공유회를 열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과제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가 높은 과제는 군정에 반영해 연구가 실제 행정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공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연구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현장에서 찾은 해답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