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전국 고교생 바이오 기술경진대회 '대상'

배지밀팀, 폐 버섯 배지 활용 잔류 농약 분해 가능성 탐구

전국 고교생 바이오 기술경진대회 대상 받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기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15회 전국 고교생 바이오 기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바이오 기술 탐구'와 '바이오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연구결과 보고서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6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에서 열린 본선에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바이오제약과 2학년 2명과 1학년 1명으로 구성한 '배지밀' 팀이 '폐버섯 배지 추출물을 이용한 잔류 농약(Carbendazim) 분해 활성 연구'를 발표했다.

'배지밀' 팀은 느타리버섯 재배 후 버려지는 폐 배지에서 라카아제 조효소액을 추출하고, 이를 살균제인 카벤다짐(Carbendazim)과 반응시켜 잔류 농약의 분해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버려지는 폐버섯 배지를 활용해 잔류 농약을 분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고, 학교에서 배운 바이오 이론과 실험기술을 실제 환경 문제 해결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연구를 설계하고 다양한 실험기기를 활용해 실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의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석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성실한 탐구와 노력, 지도교사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학생들이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키워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고교생 바이오 기술경진대회는 바이오산업을 이끌 유망 기술인력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긍심을 높이려고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한 전국 규모 바이오 분야 경진대회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