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면 일대 수목장 조성 추진에 주민 반발
종교단체, 지난달 이원면 건진리 일대 신청 접수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야산에 수목장 조성이 추진되자 인근 마을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옥천군 등에 따르면 한 종교단체가 이원면 건지리 일대 야산에 2000㎡가량 규모의 수목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종교단체는 지난달 수목장 조성을 위한 신청서를 군에 접수했다. 군은 신청서를 토대로 이행 절차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인근 마을주민들은 지난주부터 면 소재지 곳곳에 '수목장 조성 반대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반발하고 있다.
마을 인근에 수목장을 조성하면 재산권 침해와 교통량 증가 등에 생활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 민원을 접수한 안효익 옥천군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주민들께서 제기하는 우려와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원면 수목장 조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감정적인 접근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가 지켜졌는지, 입지와 주변 환경검토가 충분했는지, 주민 의견이 적절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챙겨 보겠다"고 강조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접수한 신청서를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허가에 필요한 서류조차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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