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이 가득한 곳' 영동 물한계곡 여름철 피서지 인기

민주지산·기암괴석 등 천혜의 자연경관…피서객 발길 이어져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생태계의 보고'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 일대에 여름철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한계곡을 찾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주말이면 폭염을 피해 착한 피서를 즐기려는 수백명의 행락객이 찾아든다.

이곳은 삼도봉과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 등 해발 1100~1200m의 산들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깊은 골이다.

'물이 차다'는 뜻을 가진 한천(寒泉) 마을에서 시작하는 물한계곡의 물은 말 그대로 1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버거울 정도로 차갑다.

계곡을 흐르는 물은 산천어·도롱뇽 등이 서식하는 1급수로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주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폭포들은 이곳을 찾는 이들을 감탄하게 한다.

군이 지난 3월부터 물한계곡 일대를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불법 점용시설과 상행위 시설 등에 대한 정비에 나서 착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박완웅 군 홍보팀장은 "대자연을 벗 삼아 지친 몸과 마을을 달래는 최고의 휴가지"라며 "여름철 휴가는 가족과 함께 물한계곡에서 보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