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인구 8개월새 2251명↑…청장년층 804명 유입 왜?
농어촌기본소득 효과…월평균 110명씩 증가
군 "지역 정착 돕고 경제 활성화 긍정 영향"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 인구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군 주민등록 인구는 5만 6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 4만 8409명보다 2251명(4.6%)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간 관외에서 유입된 인구는 3968명, 같은 기간 유출 인구는 1312명으로 집계됐다.
순유입 인구는 2656명이다. 여기에 같은 기간 출생자 88명과 사망자 500명을 반영하면 실제 인구는 2244명이 증가한 셈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수혜자도 늘고 있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을 받아 2월 27일 4만 5383명에게 처음 지급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지급 대상자가 4만 7766명으로 늘었다. 5개월 사이 수혜자가 2383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두 달간(2025년 12월~2026년 1월) 인구가 1591명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6개월 동안 월평균 110명씩 증가하는 등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정착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경제활동의 중심인 청장년층 유입도 두드러진다. 20~40대 인구는 지난해 11월 1만1745명에서 지난달 1만 2549명으로 804명 증가해 지역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한다.
오랜 기간 5만 1000~2000명 선을 유지하던 옥천 인구는 2022년 2월 4만 9959명으로 떨어졌다.
심리적 마지노선 5만 명이 붕괴하자 우하향 곡선은 계속 이어졌다. 지난해 2월엔 4만 8083명으로 줄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이 지역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반등세로 전환했다.
박현규 기본소득팀장은 "통계 지표로 미뤄볼 때 매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정착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옥천군으로 전입 신고한 뒤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이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3개월간의 실거주 조사 등을 거쳐 지급 대상자로 확정되면 내년 말까지 매월 1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 받는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