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장비로 도로 식힌다…충북도 염수교반용 차량 대민지원

충북 전역 폭염경보…주거 밀집지역 인근 도로 살수

제설 장비 염수교반용 차량(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겨울철 제설 장비인 염수교반용 차량을 활용해 도로 살수 작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아스팔트 복사열로 인한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처다.

살수 작업은 지표면 온도가 급상승하는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기상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청주와 증평 일원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국지도와 지방도를 중심으로 살수한다.

염수교반용 차량은 겨울철 제설을 위한 장비로 노면 살수 목적의 장비는 아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폭염에 지친 도민의 불편을 덜고자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대민 지원용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용수 확보 문제는 관할 소방서와 협의를 거쳐 소방용수를 지원 받아 해결할 예정이다.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날 제천 수산의 최고기온은 38.5까지 치솟았고 청주 37.6도, 영동·충주(엄정) 각각 37.3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