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온열질환 86명…가축 3만2000마리 폐사

이날 낮 최고 37도 예보…"피해 없도록 유의"

양계장(자료사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충북 온열질환자 수와 가축 폐사가 늘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86명이다. 열탈진이 64명으로 가장 많고 열사병 12명, 열경련 5명, 열실신 3명, 기타 2명 등이다.

온열 피해는 60대 이상이 4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시군별로 청주시가 31명, 괴산 10명, 제천 9명, 옥천 8명 순이다.

전날 청주의 낮 최고기온은 36.1도로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로 기록됐다. 전체 시군 평균 최고기온은 34.7도였다.

가축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닭 3만 778마리와 돼지 680마리, 오리 594마리 등 3만 2052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이날 오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 전역에는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주·충주·제천·괴산·옥천·영동·진천·음성에는 폭염경보, 증평·보은·단양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질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