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홍고추 직거래시장 개장…첫날부터 성황 '조기 완판'
본격 출하철 맞아 생산자·소비자 직접 연결…28일까지 6회 운영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본격적인 괴산청결고추 출하 시기를 맞아 3일 '괴산 홍고추 직거래시장'을 개장했다.
홍고추 직거래시장은 오는 28일까지 괴산 장날인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등 모두 6차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개장 첫날인 이날은 고추생산자협의회와 생산자 20농가가 9.1톤(40㎏들이 227.5 포대)을 출하했다.
갓 수확한 홍고추를 거래하려는 농가와 소비자들로 활기가 넘치면서 출하 물량이 오전 5시를 넘기자 마자 조기에 완판됐다.
이날 ㎏당 평균 거래가격은 2996원(최저 2750원, 최고 3250원)에 형성됐다. 최저 판매가는 40㎏ 1포대에 11만 원, 최고 판매가 13만 원이었다.
이는 서울 가락동시장의 지난달 31일 ㎏당 거래가격 3100∼6600원에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이날 새벽 송인헌 군수도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을 찾아 이른 아침부터 홍고추를 출하하는 농가를 격려했다.
이어 거래 동향을 살피고 신선한 고추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소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1991년 시작한 괴산청결고추 직거래시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산지 직거래시장으로 35년간 괴산을 대표하는 농산물 유통행사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비자는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른 새벽부터 고품질 괴산청결고추를 출하하기 위해 애쓰신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해 맛과 향, 저장성이 뛰어난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직거래시장 운영 종료 후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6 괴산고추축제'를 개최해 고추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열기를 이어간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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