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한 줄? 두 줄?"…행안부, 국민 200명과 안전 해법 찾는다

8월 29일 연세대서 '모두의 토론회'…10일까지 참가 신청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열린 모두의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모두의 토론회는 국민과 전문가가 정책 현안을 토론하고 숙의를 거쳐 정책 결정에 의견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토론회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민 200명이 참여했다. 2026.7.26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줄로 서야 할지, 두 줄로 서야 할지를 포함한 안전한 이용 방안을 두고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을 주제로 '모두의 토론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 줄·두 줄 서기에 대한 찬반 논의를 넘어 사고 원인과 실제 이용 행태, 설비·유지관리 상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강기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에 이어 국민 참가자들이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한다. 행안부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에스컬레이터 안전문화 개선과 향후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10일까지 행안부 누리집이나 '소통혁신24'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현장 토론에 앞서 온라인 사전 투표도 진행한다. '소통혁신24' 모두의 토론회 게시판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과 관련한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는 토론회 당일 공개된다.

행안부는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에스컬레이터의 주행 길이와 운행 속도, 경사도별 보유 현황 등 관련 통계와 학습자료를 사전에 제공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에스컬레이터 이용문화는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고 의견도 다양한 만큼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이용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