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구속영장 신청
-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경찰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8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성착취물 제작·성착취 목적 대화) 혐의로 최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최 전 의원을 15시간 넘게 소환 조사한 지 하루 만이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쯤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전날 오전 5시 16분까지 압수물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하고 추가 조사를 받았다.
최 전 의원 측이 포렌식 참관 과정에서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가해 여부를 비롯해 관련 범행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날 5월 첫 조사에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A 양에게 "담배를 사주겠다"고 접근한 뒤 세종 등지의 숙박업소와 자신의 승용차 등에서 세 차례 성관계를 하고 현금과 선물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양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하자고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달 중순 압수수색을 통해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와 자택에 보관 중이던 옛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했다. 이후 피해자 진술과 확보된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여중생 성매매 혐의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6일 대리인을 통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청주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지난 2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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