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남혜석씨의 '환전' 외 4편
7회 오장환 디카시신인문학상 윤문찬씨 선정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13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남혜석 씨(46)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선작은 '환전' 외 4편이다.
충남 공주 출생의 남 씨는 수상 소감에서 "언어는 언제나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었다"며 "이번 수상을 시작으로 삶을 더욱 깊이 바라보고 오래 곁에 머무는 시를 쓰겠다"고 밝혔다.
심사를 맡은 이대흠 시인과 김명기 시인은 "'환전'은 틀에 박힌 시를 거부하고 독자의 관심을 발랄하게 끌어당기는 세련된 진술과 엉뚱한 사유가 돋보이며, 오랜 습작기를 거친 정제된 문장이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7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는 윤문찬 씨(66)의 '하얀 고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수상작에 대해 "'하얀 고백'은 염전에서 오삽으로 소금을 그러모으는 노동자의 굽은 등을 포착한 작품으로, 눈앞의 노동 풍경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한 인간이 견뎌온 생애의 시간과 노동의 존엄으로 의미를 확장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오장환 신인문학상 500만 원,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두 사람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열리는 31회 오장환문학제에서 있을 예정이다.
오장환 신인문학상은 보은 출신 시인 오장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문단을 이끌어갈 신예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은 사진과 시를 결합한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 분야의 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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