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충북·세종, 하상주차장·세월교·하천변 산책로 곳곳 통제

20일까지 시간당 최고 80㎜ 폭우

통제 중인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지하차도.(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세종=뉴스1) 이성기 기자 = 18일 오전 9시 현재 충북 지역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 낮 12시까지 시간당 최대 50~80㎜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충북과 세종에는 이날부터 20일 사이 50~150㎜, 많은 곳은 200㎜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충북 주요 지역 누적 강우량은 청주 23㎜, 충주 16㎜, 제천 19㎜, 보은 24㎜, 옥천 48㎜, 영동 38㎜, 증평 18㎜, 진천 17㎜, 괴산 24㎜, 음성 18㎜, 단양 79㎜ 등이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세종은 같은 시간 금남면 40.5㎜, 연서면 37.5㎜, 조치원 29.5㎜의 비가 내리는 등 평균 28.5㎜의 강우량을 기록 중이다.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충북에서는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가경천 산책로, 무심천 그라운드골프장, 무심천 둔치 주차장과 서청주IC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 4곳, 낭성면·미원면·남일면·오송 조천 세월교 등이 통제됐다. 옥천의 금구천 하상주차장도 통제하고 있다.

세종은 금강·도심하천·조천변 등 8개 구역과 북암천과 조천 둔치 주차장, 소정면 운당리 국도 하부 통로박스, 금남면 봉암리·연서면 봉암리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금남면 주민 1명은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이나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