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사 오송지하차도 현장 점검…"재난 대비 모든 역량 집중"

오송참사 3주기 앞 차단시설, 배수펌프, 통제 매뉴얼 등 확인
15일 도청 대회의실서 추모식…정부·지자체·유가족 공동 주최

신용한 충북지사가 14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자동 진입차단시설 작동 상태와 통제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가 오송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우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은 장마철을 맞아 3년 전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하차도 침수 대비 상황을 원점에서 재확인하기 위함이다.

신 지사는 이날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자동 진입 차단시설 작동 상태와 배수펌프·발전기 가동 여부, 비상 탈출용 핸드레일 등 구명 설비, 하천 범람 시 통제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기상특보 발효 시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와 선제적 교통 통제 이행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신 지사는 "궁평2지하차도를 다시 찾은 것은 단 한 명의 도민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기 위함"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충북을 만드는 것이 희생자에 대한 도리이자 숙명이라 생각하고 재난 대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날 청주시청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개선 사항을 점검하기도 했다.

3주기 당일인 15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부와 지방정부, 유가족 등이 함께 추모식을 연다.

오송참사는 2023년 7월 15일 미호강 임시 제방 붕괴로 범람한 강물이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로 흘러들어 침수되면서 14명이 사망한 사고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