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보 걸으면 500원" 괴산군 '걷다보니 통장부자' 만족도 94.1%

상반기 누적 참여 2만9000명 돌파…60대 31.5% 최고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에 참여한 괴산 주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하루 7000보를 걸으면 500원을 적립해 주는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 참여자의 민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이 사업 참여자 435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중간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4.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건강 변화를 체감하냐는 질문에는 △체력 향상 34% △스트레스 감소 22% △체중 감소 15% 순으로 답해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 누적 참여 인원은 2만 9085명이다.

월별 참여 인원은 2월 3423명에서 6월 7941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참여자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6800보 안팎을 유지해 인센티브 지급률이 매월 80%를 웃돌았다.

읍·면별 2월 말 기준 인구 대비 참여율은 괴산읍이 가장 높았고, 소수면, 감물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31.5%)와 70대 이상(27.3%)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참여 비중이 높았다.

군은 그동안 1억 8800만 원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해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송인헌 군수는 "군민 건강 개선과 지역 소비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가 확인된 만큼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은 14세 이상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챌린지다. 하루 7000보를 달성하면 500원을 적립하며 월 최대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군은 내년에는 적립금을 5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