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위기에 이의신청 제기

동행평가 과정 등 절차적 공정성 문제 지적

충북대학교(왼쪽)와 한국교통대학교.(자료사진)

(청주·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위기에 놓이자 교육부에 이의를 공식 제기했다.

10일 양 대학에 따르면 전날 교육부에 글로컬대학 동행평가 과정 등 절차적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30일 충북대와 교통대를 글로컬대학 추진 27개 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D등급 평가를 이유로 지정 취소(예정)로 분류했다.

평가에서 통합을 위한 학사 조직 체계 개편과 캠퍼스 특성화 등 주요 혁신 과제 이행이 여전히 지연되거나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글로컬대학 성과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성과평가에서 연속으로 D등급을 받으면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된다.

두 대학은 최근 교육부 통합심사위원회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이번 평가 결과가 나오며 통합 심의가 보류된 상태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되면 그동안 받았던 수백억 원의 예산을 반납할 수도 있다.

예산 반납 여부와 방법은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의 신청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2023년 11월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대상 학교로 지정됐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