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앞둔 맹정섭 "이미지 스캔 파일 공개해야"

오는 15일 교통대서 재검표…참관인·개표 사무원 등 150명 투입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가 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재검표를 앞두고 선관위에 이미지 스캔 파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2026.7.9/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가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재검표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미지 스캔 파일과 CCTV 원본 영상 공개를 요구했다.

맹 전 후보는 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개표 상황표 등 일부 자료는 확보했지만 가장 핵심인 전자개표기 이미지 스캔 파일은 선관위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맹 전 후보는 "선거의 정확성과 공정성 확인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의문을 해소할 수 있겠는가"라며 "사람이 최종 판단하는 미분류 표 심사 결과가 최초 전자개표기의 분류 결과와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맹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당선인에게 124표 차이로 패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맹 전 후보의 재검표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15일 오후 1시 한국교통대 대강당에서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재검표를 한다.

소청인과 피소청인 측 참관인 각 12명을 비롯해 질서유지 요원, 개표 사무원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행한다.

선거 당시 사용했던 투표지분류기는 사용하지 않고 수개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표 사무원들이 투표지를 확인한 뒤 은행에서 돈을 세는 지폐 계수기와 비슷한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2차 확인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