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치매 환자 보호자 일자리 사업 '기억 가족 멘토단' 운영

7월부터 3개월간 운영…전국 7개 지자체 참여 시범사업

진천군 치매환자 보호자 일자리 사업 '기억 가족 멘토단'.(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 환자 보호자 노인 일자리' 전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이달부터 3개월간 '기억 가족 멘토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초기 치매 진단 단계에서 신규 환자 가족이 겪게 되는 정보 부족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전국에서 서울 5개 구와 충북 2개 군(진천·음성) 등 7개 시·군·구가 시범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향후 성과 분석을 거쳐 2027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은 진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참여자들의 직무교육과 현장 운영 총괄을 맡고, 진천시니어클럽이 행정지원과 참여자 관리를 전담한다.

참여 대상은 센터에 등록한 치매 환자 보호자 중 만 65세 이상 기초 연금 수급자 3명이다.

최종 선발한 멘토는 월 30시간 근무하며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이들은 지난 2일 직무교육을 마친 후 치매 환자 쉼터 등에 배치돼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보조 △신규 보호자 대상 1대 1 돌봄·장기 요양 정보 제공과 말벗 △내소 민원 응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채은경 군 치매관리팀장은 "정부 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추진하는 중요 시범사업인 만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2027년 전국 확대 때 진천군의 사례가 대한민국 표준 지침이 되도록 사업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