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상반기 전지훈련 유치 경제효과 6억원…전년 실적 2배

7~8월 전지훈련도 이어져

괴산에서 전지훈련 중인 구미시청 씨름단과 양평군청 씨름단 모습.(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전지훈련팀을 잇따라 유치해 올해 상반기에만 6억 원 수준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전지훈련 유치로 발생한 숙박비, 식비, 기타 소비 등 경제효과 약 3억 원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군은 올해 상반기 레슬링 국가대표팀, 탁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등 56개 팀 1500여 명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들이 괴산에 머물며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사용한 금액이 6억 원에 이른다.

군은 전지훈련 팀에 체류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 방식으로 모두 1억 1800만 원 정도를 지원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70%, 현금 30% 비율로 지급했다.

1억 8000만 원을 지원해 6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는 얘기다.

7월에는 구미시청과 양평군청 씨름단이 4일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훈련에 들어갔고, 부산갈매기 씨름단도 5일부터 7일간 일정을 소환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유소년 축구단 11개 팀 234명이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중등부 축구단 8개 팀 322명이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재방문 사례도 꾸준하다. 탁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동계훈련에 이어 지난달 13일간 괴산에서 하계 일정을 소화했다.

제주도청 씨름단과 유소년 축구단 청주 SCK팀도 겨울에 이어 다시 괴산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쾌적한 체육 인프라와 교통편의 제공, 의료비 보조 등 선수단을 배려한 전방위적 행정 지원 덕분으로 보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만큼 선수단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