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호김종서함 부대 자매결연 추진…장군 묘역 참배

부대원들 시, 테마공원 방문 교류방안 논의

6일 조상호 세종시장(오른쪽)이 대호김종서함 장현도 함장으로부터 해군 모자를 선물받고 있다.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해군 대호(大虎) 김종서함 부대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김종서함 장현도 함장 등 부대원 11명이 6일 세종시 장군면 김종서 역사테마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해상 주권 수호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김종서함은 해군의 정조대왕급 3번째 이지스구축함으로, 함대 명칭을 김종서 장군의 이름에서 따왔다.

김종서 장군(1390-1453)은 세종 때 북방 육진을 개척하고 그 공로로 문종 때 우의정, 단종 때 좌의정에 올랐으나 수양대군에 의해 두 아들과 함께 격살, 효시됐다.

김 장군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고, 현재 장군면 대교1리 야산에 정려각과 함께 묘소가 있다. 시는 2024년 이곳을 역사테마공원(8만 4477㎡ 규모)으로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김종서함 부대원들은 이날 세종시를 찾아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역사테마공원을 방문했다.

세종시는 이 부대와 공식 자매결연을 맺고 장군의 업적을 알리는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종서 장군의 이름을 딴 함정의 함장과 간부들이 직접 세종시를 찾아 그 의미가 무척 크다"며 "지역사회와 군이 상생하는 가장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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