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아래 충원교 철거 5년 만에 관광시설로 재탄생
분수대와 경관조명 설치해 관광 자원 활용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충주댐 인근 충원교가 착공 5년 만에 재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충원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하나로 재가설이 추진됐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2020년 수자원공사가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으로 댐 하류 충원교를 철거하고 교량을 다시 건설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기존 충원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내용으로 시민 24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2020년 2월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민권익위는 같은 해 5월부터 현장 확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중재안을 끌어냈다.
기존 충원교는 하천 설계 기준에 미달하기 때문에 통행 안전을 고려해 철거하기로 했다. 그 대신 새로운 교량에 분수대와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충원교는 2023년 집중호우로 공사 현장 가교 시설물에 문제가 생겨 안전진단 후 보수보강을 하느라 공사가 늦어졌다.
2025년 7월에는 충원교가 충주댐 물빛길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관광화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현재 충원고 분수대와 경관조명은 시험 가동 중이다. 충주시는 조만간 시설물 인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고 시설물 인수인계 절차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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