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군유림 3㏊에 꿀벌 먹이 숲 조성

광혜원면 죽현리 일원에 밀원단지…신나무 4500그루 심어

진천군청.(자료사진)/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3일 기후변화와 밀원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를 지원하고 위해 광혜원면 군유림 일원에 꿀벌 먹이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충북도 밀원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복권기금 6000만 원을 들여 광혜원면 죽현리 산3-1 일원 3㏊에 신나무 4500그루를 심었다.

신나무는 개화기가 길고 화분 생산량이 풍부해 꿀벌에게 안정적인 먹이원을 제공하는 데 유리한 수종이다.

덕분에 아름다운 산림 경관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진천지역 양봉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이번 조림 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점검해 사업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양봉 농가와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밀원수림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중 군 산림정책팀장은 "이 사업으로 최근 심각해진 꿀벌 먹이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건강한 산림 생태계 조성과 양봉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복권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발굴해 친환경 밀원 숲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밀원식물이란 꿀벌이 자라나는 데 필요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을 말한다. 대표적인 밀원 식물은 아까시나무, 밤나무, 피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피나무, 싸리, 토끼풀, 자주개자리, 유채 등이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