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취임…"시민 행복 위한 쓸모있는 머슴되겠다"
"행정기능만 머무는 곳 아닌 국토 대전환 핵심도시로"
"비효율 과감히 덜어내고 지속가능한 재정기반 만들겠다"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이 1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취임식을 하고 민선 5기 시정 운영에 나섰다.
조 시장은 취임사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직면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에 한시도 소홀함 없이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쓸모 있는 머슴'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세종이 있다. 대한민국 국토공간의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의 외형적 성장을 넘어 시민의 삶이 좋아지는 도시, 행정기능만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기업, 문화가 함께 역동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재정난과 관련해서는 "냉정한 진단과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관례적 집행과 비효율은 과감히 덜어내고, 꼭 필요한 곳에는 책임 있게 투자하겠다"며 "단기 처방이 아니라 세종의 미래를 지탱할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라는 시장의 뜻에 따라 축하공연 등 별도의 부대행사는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조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7시 30분 고운동 세종생활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해 환경관리원을 격려한 뒤 충령탑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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