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총장 선거 '5파전'…내달 10일 투표
구영완·김보림·이재은·임달호·홍기남 후보자 등록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반년 가까이 공석인 충북대학교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5일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충북대학교 2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후보자로 모두 5명이 등록했다.
그동안 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구영완(경제학과)·김보림(역사교육과)·이재은(행정학과)·임달호(국제경영학과)·홍기남(토목공학부) 교수가 나란히 등록을 마쳤다.
한국교통대학교와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치르는 단독 총장 선거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불출마 의사를 밝힌 서용석(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등록하지 않았다.
총추위와 위탁선거를 맡은 청주시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등록 마감 이후 기호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거는 오는 26일부터 14일간 선거운동을 거쳐 다음 달 10일 투표를 진행한다.
국립대 총장 후보자는 관련법에 따라 2명을 추천해야 한다.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와 차순위 후보자가 1순위와 2순위 후보자로 추천된다.
만약 투표(1차)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 순위 상위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2차) 투표를 진행한다. 상황에 따라 추가 결선(3차)을 치를 수도 있다.
현재 충북대 총장 선거 선거인 수는 전임교원(교수) 803명, 직원 527명, 학생 386명 등 1761명이다. 이들 구성원의 투표 반영 비율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22대 총장 선거 때 합의한 구성원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69%, 직원 23%, 학생 8%였다. 지난 12일 선거 공고 때는 이 비율을 반영했다.
충북대는 교통대와의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의 책임을 지고 고창섭 총장이 지난 1월 사퇴하면서 6개월 가까이 총장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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