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청호 운항 '정지용호' 효자 노릇…이용객 6000명 돌파

연간 1억원 세외수입 기반 마련…장계관광지 관광객 증가 활기

충북 옥천군 대청호에 운항 중인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대청호에 운항 중인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안내면 장계 선착장에서 40톤급 친환경 도선 '정지용호' 출항식을 갖고 안남면 동락정까지 대청호 21㎞ 구간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속도는 8노트(시속 15㎞), 승선 인원은 최대 40명이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장계 선착장을 출발해 동락정까지 1시간 30분 동안 8곳의 선착장을 오가고 있다. 뱃삯은 편도 기준 어른 8000원, 7∼12세 5000원이다.

군은 연간 1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세외수입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체 분석한다. 정지용호 운항 이후 누적 이용객 6000명을 돌파하며 3000만 원 가량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정지용호 취항 연계 효과로 장계관광지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50.3% 급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충북도가 주관한 올해 지방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환경과 선박운영팀 서지환 주무관이 발표한 '친환경 수상교통망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 사례가 우수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규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재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세외수입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