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사퇴…"후회 없이 이끌었다"

임기 9개월 남겨…이달 말까지 근무
"시장과 산하기관장 임기, 일치해야"

제천문화재단 김상수 이사장(왼쪽)과 김창규 제천시장.(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임기를 9개월 남긴 김상수 충북 제천문화재단 이사장(69)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24일 뉴스1과 통화에서 "후회 없이 재단을 이끌어 왔다"며 "재단과 제천시청 관련 부서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연임하며 재단 일을 열심히 해왔다고 판단했다"며 "평소 제천시 산하기관장은 자치단체장 임기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가 곧 시작되는 시점인 만큼 후임 이사장이 새로운 시장의 시정 방향과 정책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시장과 이사장의 임기가 불일치돼 왔는데 이제는 이런 불일치가 일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지만, 그는 이달 말까지만 근무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2023년 4월 김창규 제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2기 제천문화재단을 이끌어 왔다.

재임 기간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주요 문화예술 행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회 수상, 공모사업 7억5000여만 원 확보 등의 성과도 냈다.

제천문화재단은 7월부터 정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후임 이사장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천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