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 성폭행하고 처벌불원서 받아낸 20대 구속 기소

검찰.(자료사진)/뉴스1
검찰.(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사촌동생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부모를 통해 처벌불원서까지 받아낸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23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로 A 씨(20대)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촌동생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A 씨와 B 씨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부모를 통해 B 씨의 부모를 협박해 처벌불원서까지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A 씨를 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들이 사촌 관계인 점 등을 토대로 죄명을 변경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전처에게 지속해서 접근하고 스토킹한 C 씨도 스토킹 처벌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C 씨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법원의 피해자 보호 명령 등에도 200여차례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보완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고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