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올 공공기관은?…대한체육회·소방산업기술원 거론
정부, 지역 산업 결합 형태 검토…국립소방병원 개원 등 '긍정적'
- 윤원진 기자
(진천ㆍ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충북혁신도시에 어떤 공공기관이 들어설지 관심이다.
22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쯤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윤곽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산업 정책과 결합하는 형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조성했다. 현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법무연수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있다.
정부 방침대로 라면 진천은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공공기관이, 음성은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소방 관련 공공기관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진천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핵심 이전 대상 기관으로 꼽히고, 음성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대한소방공제회 등이 주요 이전 대상 기관으로 거론된다.
충북도와 진천·음성군은 현재 대한체육회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을 중점 유치 대상 기관으로 선정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충북혁신도시에만 기존 11개 공공기관 이상의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게 충북도의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에 지난 8일 국립소방병원이 정식 개원한 점도 공공기관 이전에 긍정적 요소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규모로 13개 진료과목을 비롯해 응급실, 수술실, 입원실, 인공신장실 등을 갖췄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한다.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A 씨는 "이달 말 수도권 통근버스 운행이 중단돼 당장 원룸을 구했다"며 "병원 등 정주 여건이 좋아진 만큼, 장기적으로 이사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 기관은 350곳 정도다. 연내 로드맵이 확정되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전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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