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폐업 공장서 염화수소 가스 누출…4시간 만에 1차 작업 완료

톨루엔 등 취급 이력…소방, 전문가·특수차량 현장 투입

방독면 쓰고 현장 확인하는 소방관.2026.6.20ⓒ 뉴스1 손도언 기자
방독면 쓰고 현장 확인하는 소방관.2026.6.20ⓒ 뉴스1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20일 오전 7시23분쯤 충북 제천시 왕암동의 한 폐업 의약 관련 제조공장에서 염화수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마른 모래를 뿌려 4시간여 만에 1차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제천시는 현장을 통제하고 환기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공장이 과거 위험물로 분류되는 톨루엔 등을 취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학물질 관련 전문가와 특수차량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이날 오전 8시24분쯤 안전 문자를 보내 "왕암동의 한 업체에서 원인 미상의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 차량은 창문을 닫고 내기순환 모드로 설정한 뒤 해당 지역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4시간여 만에 "피해 상황 없이 완료됐다"고 상황을 알렸다.

소방 당국과 제천시는 현장 안전 조치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누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마른 모래를 뿌려 4시간여 만에 1차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2026.6.20ⓒ 뉴스1 손도언 기자

k-55son@news1.kr